"영화리뷰"찰리와 초콜릿 공장 –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상상 속 세계

초콜릿 좋아하세요?
초콜릿 덕후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, 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!
2005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어릴 적 상상력을 자극하던 판타지 그 자체였어요. 지금 봐도 여전히 귀엽고, 달콤하고, 묘하게 깊은 감동까지 주는 영화랍니다.

웡카 초콜릿 공장, 그런데 아무도 못 들어간다고?

이 영화의 배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이에요.
매일 어마어마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지만… 이상하게도 공장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무도 본 적이 없대요.
진짜 미스터리, 그 자체.

게다가 공장장 윌리 웡카(조니 뎁)는 몇 년 동안 바깥세상에 얼굴도 안 비쳤다고!
그러던 어느 날, 웡카가 “황금 티켓 5장을 숨겼다”는 깜짝 발표를 해요.
이 티켓을 찾은 다섯 명의 아이만 공장에 들어갈 수 있고, 그 안의 비밀을 전부 볼 수 있다니… 전 세계가 초콜릿에 환장해버립니다!

드디어 티켓 주인공들 등장! 그중 마지막 한 명은 바로… 찰리!

주인공 찰리(프레디 하이모어)는 가난하지만 착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소년이에요.
초콜릿을 1년에 딱 한 번, 생일날만 먹을 수 있는 찰리가 어떻게 티켓을 찾게 될까요? (스포 안 할게요, 힌트는 '우연히'!)

나머지 당첨자들은 개성 뿜뿜이에요:

아우구스투스: 초콜릿 없인 못 사는 먹보

버루카: 안 되면 떼쓰는 부잣집 공주님

바이올렛: 껌 씹기 챔피언, 자존감 만렙

마이크: 천재지만 자만심 쩌는 똑똑이


이 아이들이 공장 안에서 벌이는 사건 사고들, 진짜 꿀잼입니다.

초콜릿 폭포부터 사탕 나무까지…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예쁨

공장 문이 열리고 나서 펼쳐지는 풍경은 상상 초월이에요.
초콜릿 폭포, 민트 설탕 풀, 머쉬멜로우 체리크림 덤불, 그리고 귀여운 움파룸파족까지!
팀 버튼 감독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기괴한(?) 상상력이 제대로 살아있어요. 조니 뎁의 독특한 연기도 아주 찰떡!

근데 이 영화가 단순히 “초콜릿 짱~” 이런 얘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.
욕심, 이기심, 가족, 진심 같은 꽤 진지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서, 어릴 때와 어른이 돼서 볼 때 느낌이 완전 달라요.


이 영화, 지금 봐도 꿀잼이냐고요? YES.

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2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재밌고, 비주얼도 안 촌스러워요.
가족 영화로도 딱이고, 친구랑 보기에도 좋고, 혼자 힐링용으로도 최고예요.
혹시 어릴 때 봤던 기억만 가지고 있다면?
지금 다시 보면 그때는 몰랐던
매력이 더 느껴질 수도 있어요.